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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포츠의 중심' 달구벌로 오세요

4년 준비 세계 3대 스포츠 축제 드디어 이달 27일 막 올라 볼트·이신바예바·류샹… 육상의 별들 직접 만날 기회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의 감동 대구로 더 뜨겁게 이어지길 ‘육상 열기’ 가득한 대구로 오십시오. 세계의 주요 도시들이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평창이 ‘2018 겨울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기쁨과 감동의 열기가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국민의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에 이어 온 국민이 함께 즐거워해야 할 일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 달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입니다. 2007년 3월 27일 케냐 몸바사에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호주의 브리즈번, 러시아의 모스크바 등 쟁쟁한 도시를 물리쳤습니다. 첫 유치전에서 성공한 것은 기적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여름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입니다. 212개 회원국과 6000여 명의 선수·임원·미디어 종사자가 참가하는 메가(mega) 이벤트입니다. 특히 올해는 올림픽·월드컵·아시안게임이 열리지 않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입니다.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간 세계의 이목이 대한민국, 그리고 대구로 모일 것입니다. 대구스타디움으로 오십시오. 남자 100m·2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와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 남자 110m 허들의 ‘황색 탄환’ 류샹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세계적인 육상 스타를 직접 만나실 수 있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 대구를 문화축제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를 열고 관광명소도 새롭게 정비해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이겠습니다. 이제 여러분을 맞을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올여름 휴가는 대구에서 보내십시오. 두 번 다시 경험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겠습니다. 겨울올림픽 유치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 열정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국민 여러분! 육상의 열기가 가득한 대구로 오십시오. 조해녕 대구세계육상선수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1943년 경북 경산 출생 -경북고·서울대 행정학과 졸, 행정고시 합격 -창원시장·대구시장·총무처 장관·내무부 장관 -한국자원봉사포럼 대표

2011-08-10

212개국 2000여 건각 '인류평화와 공존의 꿈' 향해 출발

2011년 8월 27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 각국 선수들이 깃발을 들고 입장한다. 애국가 연주와 김범일 대구시장의 환영사 라민 디악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개회 선언과 함께 열전의 막이 오른다. 선수단 퇴장과 함께 개막 공연이 시작된다. 주제는 '인류 평화와 공존의 꿈'.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첨단 기법에 전통의 미를 더한 화려한 공연이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리 본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개회식 모습이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9월 4일까지 9일간 열린다. 남자 100m의 우사인 볼트.아사파 파월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옐레나 이신바예바 등 212개국 선수 2000여 명과 임원 1500여 명 등 35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47개 종목(남자 24 여자 23)에서 기량을 겨룬다. 첫 경기는 여자 마라톤으로 개회식 날 오전 9시에 출발한다. 경기의 전 과정이 TV로 생중계된다. 육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에서다. 남자 마라톤은 대회 마지막 날인 9월 4일 오전 9시에 치러진다. 마라톤은 중구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도심을 세 바퀴 도는 '루프 코스(Loop Course)'에서 열린다. 시민이 응원하기 쉽고 아름다운 도심의 모습을 세계에 보여 줄 수 있다고 판단해 만든 코스다. 경보도 도심 구간에서 개최된다. 나머지 경기는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마라톤과 경보 코스에는 응원단 등 거리 공연단이 배치돼 분위기를 돋운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효과를 생산유발 5조5876억원 고용유발 6만2841명으로 추산했다. 또 대회기간 연인원 80억 명이 TV 중계를 시청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와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세계 7번째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국가가 된다.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인 여름올림픽 월드컵 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국가를 의미한다. 문동후 조직위 부위원장은 "대회를 완벽하게 치러 대구와 대한민국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홍권삼 기자

2011-08-10

대구 세계육상대회 홍보 '속타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하계 및 동계 올림픽.월드컵과 더불어 4대 세계 스포츠 행사로 불린다. 이 4개의 스포츠를 유치한 '그랜드 슬램' 국가는 아시아에서 일본 외에는 한국이 유일하다. 그 중 하나인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개막이 한달 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열기는 냉랭하다. 한국도 조용하고 미주 한인사회도 그런 행사가 있나 싶은 표정이다. LA지역 공관들이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아 속이 탄다. 지난해 10월 조직위원회 조해녕 공동조직위원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이 직접 LA를 방문해 대회 알리기에 나섰고 이후 LA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과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김명선) 등 해외 공관들이 나름대로 홍보 업무를 진행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질 않고 있다. 대회 일정조차 모르는 한인들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한국이 대회를 개최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한인들도 많다. 올림픽.월드컵과는 달리 육상은 한국인들에게 유난히 비인기 종목이어서 저변 확대가 안된 탓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 공관들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문화원 측은 특별한 홍보 행사 없이 문화원 내 포스터 부착과 대회 관련 브로셔 및 팜플렛 비치 등의 간접 홍보와 홈페이지 광고만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타인종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응원 게시판을 조직위원회측에 전달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홍보 행사를 하기 위해서는 뭔가 이슈가 있어야 하는데 포인트를 잡기가 쉽지 않지만 대회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홍보 방법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한국 방문 관광객수를 늘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역시 애를 먹기는 마찬가지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측은 "LA지역 여행사에 대구 방문 일정이 포함된 여행 코스를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지만 단 한 곳에서도 이와 관련된 여행상품이 생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허탈해했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2011-07-21

한국, 미국도 못한 '그랜드슬램'<월드컵·하계/동계 올림픽·세계육상권선수대회> 달성

아시아의 등불에서 세계의 성화로. 대한민국이 국제 스포츠 무대의 수퍼스타로 우뚝 섰다. 스포츠 한국의 위대한 걸음은 1981년에 시작됐다. 독일의 바덴바덴에서 서울은 일본의 나고야를 제치고 1988년 여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1988년 서울 여름 올림픽은 한국이 개최한 첫 세계대회였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유치도 드라마였다. 일본은 한국보다 먼저 유치 준비에 들어가 아시아 최초의 월드컵 개최를 확신했다. 보다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든 한국은 전 국민적인 성원을 등에 업고 공동 개최권을 따냈다. 다음달 열리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까지 유치해 국제 스포츠계의 메이저 대회를 하나씩 섭렵해 가고 있다. 이제 강원도 평창이 겨울 올림픽까지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은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캐나다 일본에 이어 여름과 겨울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일곱 번째 나라가 됐다. 평창 겨울 올림픽의 의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겨울 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한국은 '트리플 크라운'과 '그랜드슬램'을 동시에 달성했다. 트리플 크라운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까지 더하면 그랜드 슬램이 된다. 자타가 공인하는 스포츠 강국 미국도 아직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하지 못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 못했다. 한국이 스포츠 강국인 미국을 앞질러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그랜드 슬램에 성공한 것은 의미가 있다. 손애성 기자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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